day - 겨울 담양 나들이❄️
2024. 11. 1.

 

 

갑자기 또 어디를 갔다 왔냐구요?

레쭈고!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가족 톡방으로 시작합니다 하하

근데 이렇게 보니까 나 레전드 철없어 보임

에라이

아무튼 후보군은 [ 구례 단양 담양 속초 군산 ] 등등 나왔는데말이죠 어쩌다보니 >> 담양 << 에 가게 되었답니다

근데 나 대한민국 지도 잘 몰라서 목적지가 정해지고 나서야 담양이 “전라남도”인거 알았잖니 정말 멀더라,,,

 

 

 

출발할때 찍은 사진 다 왜 이모냥이지

 

 

 

 

숙소는 언제나 그랬듯이...

가는길에 여기어때에서 급하게 잡았어요

하하하하 무슨 이런 무계획 패밀리가 다있냐

무인텔이었는데 너무 신기했음,,,,

무슨 캡슐숙소 같은 느낌이에요

근데 요즘 숙소들 진짜 극악무도 하더라 체크아웃이 다음날 열한시인데 체크인은 여섯시부터임;;; 장난하나 장난둘

글고 슬픈점,,, 배고팠는데

이동네엔 늦게까지 배달해주는곳이 없더라고,,,

그냥 꼬르륵 소리 들으면서 잤다

 

 

요즘 별의별 신기한 필터가 많다

다음날 7시부터 일어나서 침대위에서 어디 돌아다닐지 지도 북마크만 찍어두고 나왔어요

real 무계획이다 에휴

 

📌 담양 모란창평국밥

 

🍚 소머리국밥 & 콩나물국밥

🍴암뽕순대

아침은 국밥으로 해결하기로 함

그냥 아침으로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국밥집이 있고 후기도 괜춘하길래 간거였거든요

근데 건물 외관이 너무 허름한거임 속으로 아 씨 여기 맛있을까 하는 편견에 가득찬 이여자,,,,

근데 생각보다 내부는 깔끔하고

무엇보다,,,, 메뉴가 맛있음!!!!!!!

나 암뽕순대가 뭔지 몰랐는데

이거 진짜 맛있더라요

침 좔좔 흘리면서 먹음

 

 

 

 

 

 

그리고 흰 바지에도 콩나물국 좔좔 흘리면서 먹음

칠칠 레전드;;;

속상해요 정말,,, 나는 no 다대기파 거둔??

근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다대기를 섞은거임,,, 하 섞기 전 국물이 정말 끝내줬는데 말이죠

그것도 속상했는데 흰바지에 묻혀서 울뻔함

하지만 울지 않아 난 “어른”이니까

아무튼 바지는 주방에서 퐁퐁 빌려다가 잘 해결함💗

 

 

📌 담양 죽녹원

 

 

처음 간 곳은 죽녹원이었어요

대나무 숲 짱이지.

 

 

 

 

 

아 너무웃겨 1박2일 담양편 봤지만

이승기연못이 여기있는줄은 몰랐어

표지판에 저렇게 “이승기연못” 이라고 있는게 너무 웃김

ㅜㅜ

 

 

 

 

 

정문 주차장을 못찾아서 후문부터 슬금슬금 걸어가는데

정말 넓고 쾌적하더라 ˊㅅˋ

제가 언제 이렇게 많은 대나무 사이에 있어보겠어요

그런데 산책로가 너무 빡셌음,,

당연함 이여자는 운동이랑은 담 쌓았으니까요

 

 

 

 

 

폭포도 발견함!

대나무숲이라고 판다모형을 세워둔거에요

너무 기엽떠라 헤헤

 

 

 

그래서 판다랑 사진찍음

사진 넘 마음에들어요~😉😉

 

 

 

 

아니 갑자기 아빠가 이러고 사진찍길래 뭐하나 봤더니

이렇게 바라보면 어떤 모습이 보인대

포즈가 너무 웃겨서 사진 찍음

 

 

 

 

 

아무튼 아빠 따라서 찍어봤는데

어때유 제법 한반도 모냥 같나요?

 

 

 

 

잡화점 같은곳도 있었음!!

저 대왕토끼 납치해서 내 가방에 달걸

족꿈 후회하는중입니다,,

 

 

 

 

 

캐웃겨 돌고돌아 이승기연못까지 옴

근데 궂이 표지판 안봐도

“나 이승기연못이에요” 자기주장 쩔어

 

 

 

 

날이 따뜻해서그론가,,

꽃봉우리들이 맺혀있더라고요

새삼 지구온난화 심각을 또 느낌;;

 

 

 

왠 피아노가 한대 덩그러니 있어서

또 다 까묵은 피아노 한번 쳐주고~

 

 

 

 

 

원앙 맞나요?

암튼 얘네 구경도 하고 끝!!

지금보니까 되게 열심히 돌아다녔네요

좀 앉아있고 싶어서,,, 정해둔 카페로 넘어가기로 함!

담양에 메타버스어쩌구나무 길이 있는데,, (메타세콰이어 가 맞습니다)

그쪽에 메타프로방스 라고 해서 아기자기하게 모여있는곳이 있더라구여

이것저것 많아서 찬찬히 둘러보기로 했답니다

 

 

 

 

 

엄마는,, 사진 올리는거 별루 안좋아하니깐 모자이끄햇어욘

포토이즘 있어서 가족끼리 포토이즘 찍음!

근데 너무 귀엽고 깜찍하고 마음에들어!!!!!!!!

엄마랑 아빠도 결과물 넘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이라고 생각~

 

 

📌 담양 카페 SOOOP

 

 

오로지 카페 분위기와 평점만 보고 카페를 정했읍니다

이여자는 감성에 미쳤어요

 

 

 

 

근데 분위기 너무 좋지 않니

완전 자연친화적이고 그래

날도 적당히 싼들싼들 해서 바람 들어오는게 너무 기분이 좋았어효

 

 

 

 

 

쵹금 아쉬웠던건,,,, 우리가 너무 빨리 카페에 가는 바람에,,

디저트류들은 이제 구워지는 중이라 20분정도 걸린다는거에요,,,

카페에 온통 베이커리 냄새로 가득한데,,,,

너무 향긋해서 고통스러웠어요오오오

 

 

 

 

자몽에이드 & 청귤에이드 & 아메리카노 & 치즈케이크

이렇게 시켰어요 그런데 말이죠,,,

여기 치즈케이크가 너무 너무 너무 맛있음,,,

쵹쵹하고,, 부드럽고,, 맛이 끝내줌ㅜㅜ

헤헤 에그타르트도 나왔길래 바로 시킴!!

너무 맛있어서 울면서 먹,,진 않고

바나나 먹는 기영이처럼 먹음 ㅋㅋ

 

 

 

 

 

내가 너무 깜띡하다

이게 무슨 자기애 맥스 같은 소리지

아무튼 거울 셀카 마음에 들어요오오오

 

 

 

 

프로방스 마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찍음

헤헤 제법 잘 맞게 찍은거같아서 뿌듯함!!!!!!!

 

 

 

 

 

메타세콰이어 길도 왔어요

근데 여기 안그럴것같이 생겨서,,, 입장료 받더라,,, 이런

 

 

 

 

 

베스트 포토그래퍼는 어무니 아부지 사진찍어드렸어요

근데 정작 메타세콰이어길만 찍은 사진은 없는거임,,

이건 필름사진으로만 담았나부다,,

이렇게 필름에 대한 광기는 커져만가는데,,,

 

 

 

 

걸어다니면서 갈대도 보고 (근데 갈대 맞냐;;

왠 장승쇼가 열렸는데,,, 장승이 어피치모양임!!

당황스러워서 사진찍었어요

믿기지 않지만,,

이렇게 돌아다니고 나서 제 체력은 동났읍니다,. 젠장!

여기서 더 둘러볼 곳더 안 찾아놔서 헤헤

그냥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군산이나 잠깐 들르기로 함~

 

 

📌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에는 레트로 팡인을 위한 철길마을이 있더라고요

하 내가 또 레트로,, 하면 환장하잖니

 

 

 

 

 

엄마 쫄라서 달고나도 샀음!!

헤헤 주인아주머니가 서비스로 깨진것도 하나 덤 넣어주셨으요

아주 달다구리하게 간식을 먹었읍죠

 

 

 

 

 

옛날 교복 빌려입고 돌아다니는 분들이 많던데 넘 귀엽더라

그리고 정말 real "철길" 사이에 가게들이 있더라고요

 

 

 

 

글구 군산 맛집 이성당도 들렀어유

사람들 엄청 줄 서있어서 오바아님??;;; 이랬는데

내 생각보다 쭉쭉 줄이 빠지더라고요?

오히려 좋아~

 

 

 

 

빵 종류도 엄청 많은데 단팥빵이 제일 유명한가봐유

막 단팥빵을 열개 스무개씩 사가더라;;;

그리고,, 계산해주시는 분들이 기깔나게 포장과 결제를 하심!!!

어쩐지 줄을 아무리 서도 그냥 훅훅 들어가더라,,,

 

 

 

완전 겨울이다~ ´ㅅ`

이렇게 이성당을 마지막으로 짧았던 가족나들이는 끝남!

저녁엔 동네에서 곱창전골 포장해와서 먹었지롱

가끔 이렇게 나들이 해줘야 스트레스도 풀리는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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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16. 13:54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