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non Autoboy
fuji x-tra 400 / 연남필름 스캔
우와!
정말 오랜만에 필름 이야기에요
당연함.... 8개월동안 겨우 두롤을 찍었어요 휴
뭐 이유는 다양했어요,, 일단 필름값이 너무 비쌈!
그래서 막찍고 싶지는 않고,,, 제법 괜찮은걸 찍고싶은데??
ㄴ 뭐 그렇다고 잘찍는건 아니지만
와! 이건 꼭 필름으로 담고싶다!!
싶은날에는 필카를 안들고 오거나... 뭐 등등의 이슈로 인해
오랜기간 동안 겨우 두롤을 건졌다네요
첫번째 장은 지난 속초여행에서부터 시작이더라구요
휴휴암에 방문했을때!
이날 겨울 바다가 정말정말 맑고 아름다웠단 말이죠🥺🥺
어느 바위 위에 올라가서 담은 바다
물결이라고 해야할까요 그거까지 다 담겨서 너무 조았오
바다 색깔이 끝장나게 나왔다
오진다.
저도 이렇게밖에 표현 못하는 제가 너무 실헝요 흥하웋유엏흥헝ㅁ
책을 더 많이 읽겠습니다.
저 갈매기들이 가득한 바위 근처는 엄청 깊고 파도가 끊임없이 치는곳이었는데
그걸 꼭 필름으로도 담고 싶었어요
뭔가 생각한 느낌은 이런 색감에 가까운데
실제 현상본은 더 따뜻한 색감이더라구요
휴휴암에서 다시 돌아가는길에 보인 바다를 찍었어요
어떻게 이런 색감이 필름에 담길수 있는거지🥺🥺🥺
이때는.. 보아하니 창덕궁 홍매화를 구경하러 갔을때네요
조금 아쉬운건 이때 사진들이 대체적으로 어둡게 나왔다고 해야할까요?
빛이 모자랐던 날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사실 제 기억이 틀린걸수도 있어요 너무 예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 .
하나같이 다들 꽃보러가겠다고 창덕궁에를 와서
창덕궁 입장을 살면서 처음으로 줄서서 해본거같아요
그래도 꽃구경은 기분이 참 조은듯!
예전에는 꽃 구경하는 거 별로 안좋아했는데 말이죠
취향이란 원래 이렇게 휙휙 바뀌는걸까요?
창덕궁에서 찍은 사진중에 제일 맘에드는 사진!
기와장과 꽃이 함께 담긴게 너무너무 좋은거 있지
그 다음은 미미와 함께했던 서울숲 벚꽃 나들이!
ㄴ 님 꽃구경 별로 안좋아했다던 사람 맞아요?
그러게요...
몇몇 꽃사진 제외하고 미미 잔뜩 찍어줬다 헤헤
목련인가요?
아무튼 이 친구도 찍었는데
너무너무 좋다!!!
물론 바닥에 떨어져서 밟히는 순간부터.. 너무 처참해지지만요...
사부작 사부작 걷다가~
호수라고 해야하나요?
분수도 펼쳐지고 있어서 또 한장 담아보고~
이것도 제법 마음에 들어요
나는 사진이 되게 뿌~옇게 나와서 오묘한 분위기를 줄 때 좋아하는거같아
이와 비슷한 이유로 버드나무를 참 좋아한답니다 하하
어느쪽 길인지는 모르겠지만
발걸음이 닿는대로 걸어다니다보니
아래는 개나리가, 위에는 벚꽃이 잔뜩 핀 길을 왔어요
어떤 식으로 찍혔을지 모르는 이 두근거림을 더 느끼고싶어서..
찍고 있는 다른 카메라들도 얼른 한롤을 채우고 싶은거 있죠 하하
그럼 또 다른 필름사진도 곧 가져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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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8. 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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