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ympus mju zoom 115
color plus 200 / 노리츠 스캐너
이어서 동해여행 갔을때부터의 필름 자랑하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코닥 특유의 색감이 한가지 아쉬움으로 남았달까요
아무튼 시작합니뎅~🥲🥲
등대 갔을때~!
아부지가 너무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아침부터 움직였더니
오픈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도착해버린거에요,,,,
그래서 산책로 같은게 있길래 구경하면서 한장을 담아봤어요
한쪽에는 꽃들이~ 그리고 꽃과 나무 사이로 바다가 펼쳐지는게 너무 좋았다구요
등대 오픈까지 시간이 남아서 바로 앞에 있는 카페를 갔는데
여기 진짜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용
셋이서 진짜좋다,,, 진짜 좋은데?,,,, 진짜 좋다,,, 만 외치다 나옴 ㅠㅠ
카페에서 바라본 등대~
그리고 바다를 내려다봤을때의 모습까지ㅎㅎ
그런데 바다 특유의 푸름푸름~한게 필름에 잘 안담겨서 너무 속상했음,,,,,,ㅜㅜ
원래는 이런 날씨였답니다~
그리고 내려다 봤을때 있던 동네 강강쥬들
이거 완전 필름 정석같은 색감이라 넘 쭈아
촛대바위 보러가는 길에 흔들다리에서!
나는 이렇게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너무 좋다
이렇게 두장을 합쳐야만 하나처럼 보이지 않나요?
아니라면 어쩔수 없죠 뭐
저 해변에 앉아서 바다멍 때리다가 돌아왔답니다 깔깔
창덕궁 갔을때!
살짝 아쉬웠던건 후원이 예약제인줄 몰랐어요,,,
가보고싶었는데 쩝
이 여자,, 살짝 이런 mood 를 좋아하나바요ㅎㅋ
너무 "여름이어따" 같지 않나요
드라마 궁 한장면 같고,,,
현대적인 것과 옛것들이 하나에 다 모여있는것만 같아요
라베니체 갔을 때!
근데 너무 한국의 베니스 그잡채,,,ㅜㅜ
어쩌다보니 이나이먹고 비눗방울을 사달라고 조르게 되었는데요,,,
근데 너무 성공적이고 행복한 소비였어!!
비눗방울 하나가지고 어른 세명이 이렇게 행복하게 놀아도 되는걸까?
그러면서 포착한 순간이었는데
사실 핸드폰으로 찍는건 오다다ㅏ닫다 찍으면 그중에 하나를 건지면 되는거라지만 필름은 그게 아니잖아요
필름값 지금 최소가 18000원이더라,,,
그런데 딱 찍은 순간이 이렇게 마음에 들게 나올때 그 만족감이 너~무 좋아서 이걸 못 놓게 되는거 같어요
물결치던 라베니체의 저녁 풍경을 마지막으로 이번 필름도 끝이 납니다.
사실 현상하고 나서 모든 사진들을 파노라마로 찍었다는 충격이 아직도 가시질 않았지만,,,
이것도 하나의 추억으로 남지 않겠어요?
저는 이구역의 추억팔이 대장이니까요
추억이 된다면 어떤 속상함도 그냥 훌훌 털어버리겠다 st 랄까,,, ㅎ
다음 필름은 내생의 첫 흑백필름 현상인데!!
금방 쓸지도 몰라유 깔깔
-
2022. 06. 04. 17:39
'archi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filmlog_15 ; 아그파 비스타 (0) | 2024.10.30 |
---|---|
#filmlog_14 ; 포마팬 200 (0) | 2024.10.30 |
#filmlog_12 ; 후지 c200 (0) | 2024.10.30 |
#filmlog_11 ; 컬러플러스 200 (0) | 2024.10.29 |
#filmlog_10 ; 울트라맥스 400 (0) | 2024.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