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ox kj80
Fomapan 200 / 연남필름 스캔
제 인생 첫 흑백 필름이에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그닥 마음에 안들었다
내가 생각한 느낌대로 안나와서??
그리고 인물 사진(이래봤자 셀프로 사진을 찍은게 다지만료)이 마음에 들었어유
레쭈고!
첫장은 동해 놀러가는길에 필름넣고 시험삼아 찍어본 사진!
자동카메라여서 그런건지 필름을 잘 넣어서 그런건지 모르겟는데 첫장은 탄사진 나오고 이런게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카메라가 필름을 잘 감아준듯
하지만 전 첫장은 좀 탔으면 좋겠어요 그게 간지잖냐
동해 카페 갔을때 찍은 멍멍 애옹쓰🖤
이때 찍었답니당
동해바다를 담았어요
난 왼쪽이 마음에 든다
왠지 격정적이잖니 (뭐라하시는거에요)
옛날에는 바다? 그냥 그래~ 이랬는데
요즘은 물놀이 하는거만 아니면 좋아~
뭐랄까 파도치고 있는 모습을 그냥 멍때리고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달까요
또 여행가고 싶은 마음만 들어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파~~~~
이건 창덕궁 갔을때 찍은 사진들!
토이카메라 쓰다가 케녹스로 넘어왔을땐 몰랐는데
케녹스에서 뮤줌으로 넘어가니까 확 느껴지는것중에 하나가,,,
케녹스,,, 제법 흔들린다
나는 분명 제자리에서 안움직이고 찍었다고 생각 했거든요?
근데 결과물 보면 애들이 지진나있어요
진짜 이런 구도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사진이 딱 흔들려서 정말 속상했어요🥲🥲
서울에 궁투어 하면 너무 재밌는게 기왓장 뒤로 현대건물들이 쭉~ 보여 이게 너무 묘하고 좋아요
흑백 필름으로 찍으러다니면서 새로운 취미 겟 했다
바로바로 >> 혼자 사진찍기 <<
이날은 딱히 카메라를 거치할 곳이 없어서
이렇게 초라하게 카메라를 얹어두고 와다다 뛰어가서 사진을 찍었어요,,, (›´-`‹ )
근데 혼자 쌩쇼하는거 같고 재밌더라~~
생각보다 결과물이 넘 마음에 들고 + 웃기게 나와서 기분이 조화~
한번더 도전!
저 세가지는 이렇게 찍었어요
오다ㅏ다다 달려가는거 넘 웃김
결과물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조금더 줌을 땡겼어도 괜찮을거 같기도 하고?
카메라가 있던 곳이 그늘진 곳이어서 나머지는 어둡게 나오고
내가 자리잡은 부분이 햇빛 아래여서 밝게 나온게 너무 쭈아
그리고 다른날 놀러가기 전에 그냥 동네 골목에서 또 찍어봄
재미들렸어요ㅋㅋ
첫번째는 그냥 마음에들고요
두번째는 너무 웃겨서 마음에 들어요
무슨 개그맨도 아니고 웃기면 다 좋아
라베니체 갔을때!
진짜 어이없음 나 진짜 가만히 두고 찍었는데
케녹스가 날 배신했어(케녹스:??)
라베니체는 알록달록하고 예뻐서 확실히 흑백보다는 컬러로 찍을때 예쁜 듯
연남동 한바퀴 돌면서 또 사진찍고 돌아다녔어요잇
이 사진 묘하게 마음에들어효
날이 엄청 좋았는데 희미하게 구름과 풀잎이 다 담긴가같아서!
연남지하보도 사진을 찍었는데 보잉이가 보더니 엑소더스 티저같대 너무 웃겨요
사실 흑백필름이라하면 이정도 대비의 사진들을 생각했는데,,,,
카메라 설정을 잘못한건지 필름 특유의 분위기가 이런건지는 몰라도 대비가 엄청 뽝!!! 들어갔더라고요,,, so sad
그래도 처음으로 흑백필름도 써보고 그런거지효 하하
또 새로운 필름 사진 현상해서 가져와야지
나,,, 필름사진 찍고 현상하는게 너무 즐겁다,,,,
이런 돈많이드는 취미만 즐기고🥲 참 조아요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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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6. 1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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