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월 시작하는데 드디어 2021년 블로그를 작성하는 여성이 있다?!
뭐 귀엽고 낡고 지친 제가 그럴수도 있죠 뭐
January, 1
해피 뉴 이어!
뭔가 어울릴 거 같아서 다이어리 먼슬리에 제일 먼저 붙여줬어요
종인이한테 사랑스러분 버블도 왔지롱 푸하핰
말투 외저레 진짜,, 그러게요
애플워치도 새해라고 팡팡 터트려주더라고요
귀엽네 진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던 시기여서 그런지
올해의 연초는 딱히 달라진거같은 기분도 안들고,,,
꼬꼬무 보다가 잠드는 바람에 꿈자리도 완전 뒤숭숭했음
아주 새해부터 가지가지 하고있죠?
January, 2
머리색 다 빠져서 파란끼 도는게 넘 질려서 새로운 머리색 하기 전에
갑자기 인생네컷 찍고싶어서 찍으러 갔었다
다시봐도 넘 웃기네요,,,, 혼자 우당탕탕 인생네컷
집 오니까 세훈이 시즌그리팅 와있어서 알차게 자리잡아놨지요 🎵
January, 3
백현이 온라인 콘서트 시작 전에 돈가스 시켰다
원래 콘서트에 맞춰서 먹을라고 시켰는데 배달이 예상시간보다 더 빨리 온거에요,,
돈가스 다먹었는데도 콘서트가 시작을 안하더라고,, 웃겨
근데 여기 돈가스! 다른 반찬들 없이 돈가스만 시킬 수 있는게 쩐더 마음에 들어요^0^
백현이 콘서트 시작!
빔 틀어놓고 봐야하는데,,, 이건 빔인데,,, 하면서 작고 소박한 아이패드로 봤어요,,
이게 오프행사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코로롱 내 오프행사 내놔,,,,,,,, 이쇠악기들아
기냥,,, 눈물 좔좔 흘리면서 콘서트 관람했어요
저녁엔 갑자기 아빠가 매운탕이랑 회덮밥~ 초밥~ 사와서 먹음
동네 맛집인데,,, 가성비 끝내줘서 너무 좋아!!!!
저녁에 엄마한테 머리 뜯어달라해서 새로운 색 덮었다!
드디어 파란색 탈출하였어요,,,,,,
January, 6
퇴근하는데 눈이 펑펑내려,,
근데 민석이한테 버블온거보고,,, 귀여워서 주먹으로 땅 내려침,,,
January, 7
출근길에 만난 큐티 스노우맨이랑 눈오리들~
근데 진짜 이때 일찍 출근했나부다,,, 퇴근인지 출근인지 모를지경,,,
이건 퇴근할때 집앞에 있던 눈사람 ´ㅅ`
예전에는 눈오면,,, 그냥 짜증만 디지게 났는데요
요즘은 저렇게 눈사람 만들어둔거 보면 넘 귀엽고 마음이 포근해지더라고요
ㄴ 나이먹으셨네요
ㄴ 쉿
점심엔 회사 근처 파스타집!
아 꾸덕한 크림파스타 먹으러 가고싶어
진짜,, 한참 뒤에 알았는데,, 여기 맛없다한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나만 신나게 먹은거였어 푸핰
January, 9
원래 저녁에 샤브샤브 먹으러가려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긴거여요,,, 세상 사람들 다 샤브샤브 먹냐고,
그래서 젤 가까운 마라탕집 가봤는데 아무생각 없이 방문한거치고 맛있었음!
물론 나만 마음에 들어했음, 울엄마아빠픽은 타오마라탕이었음
합정 대표 맛집 타오마라탕 제발,, 배달도 해주세요
올리브영 갔다가 향이 마음에 들어서 사진 찍어놨는데
이블로그를 쓰는 지금,,, 이미 마음에 들어서 산 향수 하나랑 또 다른 향수를 노리고 있는 중
나갈일도 별로 없으면서 왜이렇게 향수 사고싶지
근데 있잖아요,
저 향수도 드럽게 싫어했음 웃겨 진짜
그리고 드디어 제 2021년 일기 도착
올해는 그냥 제본된 일기 써봐야겠다 도전하는 느낌으로 샀는데
쓴지 4개월된 후기 : 당장 6공으로 제본하고싶음
전 어쩔수 없나봐요
일기 펴자마자 지난 일기들 꾸미기 바쁜 여성이여요
사실 다 꾸미고나니까 좀 마음에 안들어서 짜증났는데
그냥 계속 펼쳐놓고 정 붙이는 중. . .
January, 12
왜이렇게 노을이 좋지
근데 요즘 야근하느라 바쁨 + 타이밍 못맞춤
때문에 노을 못 본지 진짜 오래된거 같아
이날은 특별하게 스벅가스 음료수 사 마심
그냥 갑자기 끌리는 메뉴 골랐는데 커피인거 생각 못하고 마셔서
진짜,, 퇴근할 때까지 손 벌벌 떨면서 일하느라 죽는줄 알았어요
또 눈 내리기 시작하더니 퇴근하고 나오니까 쌓여있다
이번 겨울은 눈이 많이 내리네
다이어리 없어서 못 썼던 일기들도 퇴근하고 채웠어요
왜이렇게 다이어리만 보면 그렇게 뿌듯하지 ^___________^
January, 13
어쩌다 완규 생일파티 초대되서 솔이네 왔어효
이쯤이 야근 디지게 하던 시기라 걍 디맨터한테 영혼 빨린 사람처럼 돌아다닐 때였는데
그래두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고 이러니까 조아써 ´ㅅ`
근데 나 저때 진짜,,, 영혼 털렸었구나
배떡 저날 처음 먹었다는것도 모르고 있었어,, 진짜 웃기네웃기네
저 촛불,,,, 완규닮았어
귀여운 생파도 끝이 났어요 ^0^
January, 14
저녁에 타오마라탕 먹으러 갔는데 아주 여기 가는데 다사다난했다,,
차로 10분이면 가는 거리를 버스 이십분 기다리고~ 막혀서 십오분 걸리고~
나 서울사는거 맞나?
게다가 맨날 시키는 주문 빼먹어서 눈물의 마라탕 식사 했다는 . . .
January, 16
한주정도 네일 예약 미뤄도 되겠지,,,? 했는데
네일 떨어지고 부러지고 난리도 아닌거여요,,
급하게 집에 굴러다니던 네일팁 붙이고 살았음
ㄴ 진보 보수 진보 보수
네일 받고 왔는데 너무 너무 마음에 들어!!
쩝 그와중에 귤 많이 먹어서 손 노란거 너무 웃기네요
저 빨간 시럽 색이 쩐더 마음에 들었다네효
살짝 10월-11월에 입맛 뚝 떨어졌는데 12월부터 갑자기 입맛 상승했던거 같음
1월 블로그 쓰는데 음식 종류 몇개 나오는거지?
근데 이때는 또 이렇게 먹어야만 스트레스가 풀렸어
이것도 살짝 도박처럼 주문한 순대곱창이었는데 여기도 김루미 맛집픽으로 선정합니다
첨에 아무생각없이 주먹밥까지 시켰다가 배터져서 죽을뻔했지만,,, 안죽었죠?
January, 22
머리색이 다시 빠지기 시작하면서
ㄴ 사실 머리하고 첫날부터 계속 머리에 물부으면 와인 나왔으면서 완전 창조경제
파란색이 죽지도 않고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네요
진짜 처음에 했던 저 파란색 왜 안죽고 나오지
아무튼 보라색-파란색이 자연스럽게 있어서 이때 머리색이 너무 마음에 들었음!
또 회사 앞 그 파스타집 갔어요
나는 파스타가 너무 좋아,,
일주일에 일곱번 먹어도 먹을 수 있어
퇴근길에 우연히 치킨냄새 맡았는데 진짜 당장 입에 집어넣고 싶을만큼 맛있는 냄새나서
집 오는 길에 급하게 치킨 시켰음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20대 여성이여요
내 최애 네네 스노윙반 양념반 그냥 와랄랄 집어넣어줌 기강 제대로 잡음
January, 24
막 활동하지 않아도 지치는 하루였는데 쩝 왜그러지
저녁에 곱창먹으러 갔다
이 집 진짜 아무도 몰랐으면 하는 곱창 맛집인데
갑자기 트위터에서 맛집 소개에 나온뒤로 손님 많아져서 슬픈 여성이여요
여기 곱창 맛집으로 유명한데 진짜 맛있는건,,,, 막창이여요
진짜 여기 막창 먹은 뒤로 다른 곳에서 막창을 못먹고 있음 여기가 너무 맛있어서. . .
January, 25
점심먹다가 갑자기 저녁에 마라탕 먹으러 가자고 약속 잡아서 마라탕 먹으러 갔지요
즉흥의 대명사 김룸이 ^_____^ V
회사 근처 마라탕 집인데 여기는 개인적 취향으로 마라탕보다 마라샹궈가 맛있는거 같음
근데 마라탕 싹싹 긁어먹었어요 아주 제대로 된 식사를 한, , ,
즉흥의 대명사답게 갑자기 피어싱 뚫었음
이너컨츠랑 귓바퀴! 쩐더 귀여운 친구들을 귀에 꽂아서 신이 났다네요~🎵
January, 27
점심시간에 카페와서 와플 시켜먹음
사과잼 와플 너무 맛있어요
실내에서 먹을 공간 없어서 달달 떨면서 사람 없는 길가에서 조금씩 먹음
우리 너무 불쌍하다,,,
January, 28
날씨 좋았던 날 발견한 핑크구름 💖
근데 사진에 비해 현실은,,, 바람이 디지게 불어서 사람 날아가기 일보직전이었음
사람 살려주세요 네?
저녁엔 가족 다같이 명륜진사갈비 먹으러 갔음
처음 오픈했을때는 너-무 달아서 물리는 맛이었는데
이번에 갔을땐 딱 적당한 달달함이어서 신나게 먹었어요~
푸하핰 맛있는거 먹을때가 제일 신남!
집 가는 길에 밤하늘 구름이 예뻐서!
January, 29
시장에서 육사시미 사와서 반은 고기로 먹고 반은 육회비빔밥 해먹기로 했다
나는,, 왜 이렇게 생고기가 좋은지 모르겠어
밥까지 한바가지 비벼먹고 나니까 완전 든든해요
January, 30
오랜만에 족발 시켜먹었는데
여기 분명히 맛집이었단 말이여요
근데 왜 이렇게 이번 족발은 실망스럽지,,,, 흠
뭐 살다보면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는거지 하고 넘어갔음
1월 블로그 쓰고 났는데,,, 무슨 뭐 먹었다는 얘기밖에 없네
이구역 먹짱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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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4. 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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