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열심히 썼는데 글이 다 날라가버렸어요
눈물을 훔치며 다시 쓰기 시작합니다..
어쩌다보니 놀러가게 되었는데 말이죠?
참 조합이 신기했어요...
엄마
아빠
(여기까지는 당연)
엄마친구 A
엄마친구 B
(네?)
그리고. 나.
이게 무슨 조합이죠 대체?
황당해 정말.
아무튼 펜션 잡아서 금욜 저녁에 출발하는데~!
쫄따구답게 맨 뒷자리에 앉아서 가는데 멀미하느라 죽는줄..
그래서 금요일에 기억이 별로 없어요..
낡고 지쳐버림....
~~~
토요일 아침!
이제서야 숙소를 제대로 둘러보게 되다;;
근데 독채라 그런지 완전 넓었어요
아주 쾌적했뜸!!
늦게까지 늦잠 자고싶었는데....
어른들이 아침부터 낙산사 간다고 준비하느라... 깨버림
피곤허다...
혼자 남은 저의 일상~
① 일기쓰기
② 책 읽기
③ 필사하기
입니다
잔잔한 브금과 함께 보내는 여유로운 주말 아침?
이거 너무 끝내주잖앙...💗
누워있다가 발견한건데
나무에 갇혀버린 강아지....ㅜㅜ
근데 완전 강아지 그자체 같지 않나요?
너무 신기헤,,
겸사겸사 바깥에 나가서 숙소 근처 구경도 했사와요
갱얼쥐가 있더라고요?
사진 못찍었는데 힌녀석 한마리 더잇었음!!
글고 우리가 묵은 숙소는 세번째 사진의 독채였답니다
🔒 아쉬운점. 노래방이 없다.
노래방 있었으면 밤새도록 불렀을것이야...
방도 화장실도 거실도 큼직~큼직~ 해서 아주 좋았뜸!
싸장님이 완전 친절하셨뜸👍👍
가볍게 주변 구경하는데...
제법 부지가 크더라고요???
꽃구경도 하고~~
쥔님이 이것저것 키우고 계셔서
고추, 상추, 깻잎, 옥수수 등
텃밭 구경도 열심히 함!!
뭐 이것저것 먹을때 곁들이라면서
먹을만큼 따가도 된다고 하심!!!
글고 텃밭 아래가 바로 계곡이더라고요?
아주 좋아!!!!!!!
이때까지만 해도 제게 무슨일이 생길지...
저는 몰랐뜹니다...
엄마의 준비성이 너무 철저해서 놀람...
스파게티 먹고싶다고 했더니 토치까지 알차게 챙겨서 왔어요;;
끝내주는 스파게티 + 국물이 맛있는데 매운 떡볶이까지
알차게 먹음
(근데 아침겸 점심 먹은지 한 두시간밖에 안됨)
배터져 죽는줄 알았어요...
물놀이 하러 내려왔는데
그사이에 아빠가ㅋㅋㅋㅋㅋㅋㅋㅋ
바위에다 돌탑을 쌓아둠
웃겨 증말
진~~~짜 오랜만에 물놀이함!!!!
어디가서 계곡에 발담그고~ 바다에 발담그고~
이거는 그래도 좀 했는데..
막 온몸 다 적셔가면서 물놀이 하지는 않았거등요...
18년도 이후로 처음이었뜸;;;
너무 재밌었는데 말이죠.
사건은 여기서 발생합니다.
계곡에는 이런식으로 크고 작은 돌들이 많잖아요...?
모래도 있구요...?
신발에 모래가 들어가서 돌에 쪼그려 앉아서는 신발을 물에 씻어내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이 돌이 휘청~ 하더니???
쪼그려앉아있던 제 무릎을 비틀어버림.
OMG 진짜...... 뭔 말도 안나오게 아팠다니까요
어정쩡한 상태로 무릎이 펴지지도 않고, 굽혀지지도 않는 상태였음
괴로워 진짜....
진짜 잠깐동안... 이러다 다리 못쓰는거아냐?ㅜㅜ
이런생각까지 함...
엄마가 안절부절 못하다가..
물에 다리를 일단 넣고!
무릎을 여기저기 조심히 만져보기 시작했음
근데 어딘가를 만지는데 아악!!!!! 할정도로 아픈거임 (ㄱ-)
그러더니.. 뚜둑. 소리와 함께 뼈가 맞춰짐........
wow
명의다. 명의의 등장이다.
그뒤로는 절뚝거리고 아프긴해도 무릎이 접히고 펴지긴 하는거임!!
ㅜㅜ정말 두번다시 겪고싶지 않은 최악의 기억이였어요
얘들아 놀다가 뼈 어긋나지 않게 조심헤...
신나게 물에서 놀았으니 배채워줘야하는거 아니겟어요?
우하하
엄마가 열심히 장봐온 고기들 해치워줌
또 아빠가 소고기를 기깔나게 구워주잖니..
나는 열심히 옆에서 집어먹으면 되는거잖니..
최고였어효.. 넘 마히따...
oh,
아부지가 소고기 굽느라 정신 없어서
호박을 다 태움...
너무 웃겨서 찍었어요
밥먹다 한전 부른 적 있어?
물론 우린 나와서 고기구우면서 저녁식사하고 있긴했는데
숙소 안쪽에 전기가 다 내려간거임 갑자기...
두꺼비집 열어보고 뭐하고 했는데도 원인 파악 뿌커넝..
결국 집 쥔님이 전문가를 불러서 한전이 왔대요..
밥먹다 말고 전기 수리하는거 구경함...
밥먹고 과일 간식도 해치워줘야하지 않겠어요??
난... 딱복이 조앙
물론 말복도 좋은데!!!!!!!!!!
걔는 먹고나면 너무..... 난리가 나서 아쉬워요
여행의 또다른 꽃.
동양화 시간도 가져줘야하는 것 아니겠읍니까?
근데 고스톱 칠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없어서
가볍게 민화투 time 가져줌
완전... 흥분의 도가니 였어요
첫판은 점수 제일 잘나온사람이 점심내기
두번째판은 점수 젤 꼴찌가 간식내기
막이래서 불타오르고 난리였어요
에어컨 틀었는데도 너무 더웠음...
마지막날~~
아침부터 사부작사부작 짐정리하고...
나왔어요!!!
이왕 강원도까지 왔으면.
바다를 구경해줘야하는 것. 아니겠사와요?
동호해변 쪽으로 넘어가서 구경하다가 넓찍~ 한 카페 발견!
베이커리류가 있는건 아니라 아수웠지만..
아메리카노가 내스딸이었뜸!
아빠가 다쿠아즈 맛있다고 해서 추가주문함;;
엄마는 친구분들과 새로운 컨텐츠를 즐기심
서로가 서로에게 해주는 엠비티아이 검사;;
고잉세븐틴 보면서 해보고싶었는데
엄마 완전 엠지같음 ㄷㄷ
바다 구경도 하러 나와줌!!
해는 덜 쨍~하고 좋긴했는데
하늘이 생각보다 꾸물꾸물~~해서
바다가 약간 탁한빛이 드는건 아수워요
그래도 열심히 사진찍어줌!!
ㅎㅎㅎㅎ
짠!
한바가지 들어간 인형들도 사진찍어줌
히히 기여워
그리고 점심먹으러 쭈고!
hmm 나쁘진 않았는데
더 베스트가 있을거라는 생각은 들어요
물회는 마힛었음!!
야채보다 해물이 많은 물회 처음이야..
서울로 돌아가는길
휴게소에서 이런걸 보다...
oh,
개미친놈 츄러스도 먹다!!
너무마힛어...
혼자 해치워줌
마지막 저녁은
하남에서 먹은 해물찜!!!
이집. 작년에 와보고 또왔는데
너무마힛음...
근데 보통맛이 제법 맵더라고요?
습하 습하 하면서 먹음
글고 너무 배불러서 볶음밥 못먹은게 아수워요..ㅜㅜ
좀 여유있게? 돌아다니고 누워있기도 한 휴가
나뿌지 않은것 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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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8. 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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